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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복자에게』: 제주의 섬에서 실패와 치유의 이야기

by 아몬드캔디 2023. 5. 8.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복자에게』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실패와 상처를 겪은 인물들이 제주의 한 부속 섬에서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따뜻하고 위트 있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1999년 초봄, 부모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제주의 한 부속 섬으로 이주해야 했던 소녀 이영초롱은 고고리섬에서 침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우연히 또래 여자아이 복자와 친구가 된다. 당차고 무람없는 성격을 지닌 복자는 이영초롱에게 섬의 삶과 문화를 가르쳐주며 함께 즐겁게 놀아준다. 그러나 마을 어른들 사이의 갈등에 휘말려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게 된 두 아이는 화해하지 못하다가 이영초롱이 서울로 돌아가면서 결국 소식이 끊기고 만다.

시간이 흘러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영초롱은 이제 법관의 소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는 판사가 되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에서 일어난 산재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다시 복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복자는 간호사로 일하다가 산업재해로 유산을 하고 장애를 입은 여성이 되어 있다. 이영초롱은 복자와 관련된 소송을 맡게 되면서,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기 위해 힘쓰게 된다.줄거리:
1999년 초봄, 부모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어 제주의 한 부속 섬으로 이주해야 했던 소녀 이영초롱은 고고리섬에서 침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우연히 또래 여자아이 복자와 친구가 된다. 당차고 무람없는 성격을 지닌 복자는 이영초롱에게 섬의 삶과 문화를 가르쳐주며 함께 즐겁게 놀아준다. 그러나 마을 어른들 사이의 갈등에 휘말려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게 된 두 아이는 화해하지 못하다가 이영초롱이 서울로 돌아가면서 결국 소식이 끊기고 만다.

시간이 흘러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영초롱은 이제 법관의 소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는 판사가 되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에서 일어난 산재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다시 복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복자는 간호사로 일하다가 산업재해로 유산을 하고 장애를 입은 여성이 되어 있다. 이영초롱은 복자와 관련된 소송을 맡게 되면서,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기 위해 힘쓰게 된다.


감상평

 

김금희 작가는 단단한 시선과 위트 있는 문체로 실패와 상처를 겪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이 소설은 현실의 '나쁨'을 냉철하게 그리면서도 인간의 힘과 생활력을 믿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복자를 비롯한 제주 사람들의 강인한 생활력과 건실한 노동으로 삶을 책임지는 그들의 넉넉한 위트에 감화되며, 이영초롱은 실패한 지난 시간을 매만지고 회복해나갑니다.

김금희 작가의 『복자에게』는 실패와 상처를 겪은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읽기와 듣기를 번갈아가며 즐길 수 있는 낭독 기능도 제공하므로, 여러분은 독서와 동시에 작가의 목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위트 있는 문체로 그려진 이 소설은 제주4.3사건, 국정농단 사건, 판사 블랙리스트 파문 등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문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저는 고오세, 이영초롱, 복자 등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이 책을 작가님이 직접 읽어주시는 듣는소설로 감상하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작가님께서 생각하는 캐릭터들의 말투가 녹아나와 더 몰입할수 있었습니다. 복자에게를 읽으실 여러분들께 꼭 듣는 소설로 읽어보시라 추천드리겠습니다!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복자에게』는 실패와 상처를 겪은 이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소설 속에서 복자와 이영초롱이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함께 경험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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